그래.. 여행정도는 나중에 여유 있을때 사비로 다닐만큼의 돈은 벌고 있다구!
놀러 온게 아니라 일하러 온거니까 컨디션 유지에 더 신경을 써야되는거야.
그래.. 그래서 13시까지 자버렸다. -ㅅ-
일어나서 점심을 먹고 사무실로 갔다. 주말까지 일이라니.. 좀 너무한다 싶지만 어쩔수 없지 않나..
여하튼 사무실에서 수정된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없는지 좀 살펴보면서 aging도 좀 걸어놓고
17시 살짝 넘어서 퇴근.
내일은 지금 있는 Woodward Ave. 에서 Vernon St. 로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내일 일정이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르지만, 아마 오후부터는 쭉 시간이 남을 듯 해서
괜시리 시드니 시내 관광 코스 이딴거나 좀 살펴보고 있었다.
일만 하는 머저리 공돌이는 되고 싶지 않다. 너무 바보 같지 않나?
엔지니어들 보통 출장가면 호텔에서, 사무실에서 처박혀서 주말도 없이 일만하고 오는게 보통인데
이거 자랑할거 아니다. 융통성이 전혀 없는 바보 같아 보인단 말이다.
내 비록 오늘 잠깐이긴 해도 주말에 일을 하긴 했지만 내일은 안할거다.
꼬우면 짜르던가 -ㅅ-
어쨌든 최소한 오페라 하우스 정도는 보고 올 생각으로 대충 path 를 그려봤다.
Strathfield station까지 길을 몰라서 지도를 찾아보고 무작정 나갔다.
이때가 19시가 좀 넘은 시간.
쵸큼 흥분되기도 했지만, 15분정도 걸려서 Strathfield 역에 도착. 대충 어디서 표를 사야되고
어디서 타야되는지 슬쩍 살펴본 다음에 발길을 돌렸다.
역 앞 광장에 무슨 새들이 어찌나 많은지 새 울음소리에 정신이 없을 정도다.
최소한 수백 마리 이상은 울어대고 있는듯 하다.
빈손으로 들어가기가 좀 그래서, 나름 짧은 일탈 퀘스트 완수에 대한 소소한 보상 아이템으로
세븐일레븐에서 TimTam 오리지날을 하나 사왔다. 4.9AUD
웨하스 같은 과자 사이에 초콜릿이 들어 있고, 다시 겉을 초콜릿으로 바른 과자인데,
꽤나 유명한듯 한다. 맛은 나쁘지 않다.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이더라마는....
이거 통채로 다 초컬릿인게 더 맛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툼한게 씹는 맛도 일품일텐데...
살찌는게 무서운 사람들은 상상하는것조차 무서워질래나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사진을 안 찍으니 글이 무미건조하네. 내일은 오페라 하우스를 볼 수 있기를...
Posted by 스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