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해서 그런 글 쓰는 한국 사람들이 짱깨들 보다 더 싫다.
나도 짱깨들 무지하게 싫어한다. 얼마나 싫어하는지 글로 쓸 수도 있지만, 그랬다가는 여태 쌓아온 얼마 되지도 않는 내 인격이 모조리 무너져내릴것이 뻔하기 때문에 글로 직접 표현은 안 하겠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인과응보라는 식의 표현은 100% 순수 무개념의 완전판이 아닌가?
그래, 입장을 바꿔서 우리나라에서 그런 대 참사가 일어났다고 치자. 그리고 중국이고 일본이고 전부 꼬시다고, 다 죽어버리지 그것밖에 안 죽었냐고 막말 할 수 있다. 그런 얘기 하는 애들 분명히 있을거다.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말하는 중국/일본애들의 인격이 그 정도 밖에 안된다는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 뻔하다.
근데 우리도 그렇게 해야 되나? 까마귀 노는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라고 했다. 왜 우리도 그렇게 똑같이 더러운 짓을 해서 그런 놈들이랑 동급이 되어야 하나? 중국 부모는 사고로 애들을 잃어도 인과응보고 우리는 안 그러냐? 중국 젊은 놈들은 삐리리도 못해보고 돌무더기에 짓이겨져서 처참하게 죽어도 천벌 받은거고 우리는 안 그런거냐?
남의 나라에 와서 그 나라 국민들 헤치고 깽판 부리는 짱깨들은 죽어도 시원찮을 놈이고, 그런 놈들이라고 막 대하는 우리는 아무런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만한 당연한 반응인거냐? 이건 어느 동네 초딩식 사고방식이냐?
친구놈들이 가끔 당구를 치러 가자고 하면 나는 이런 말을 곧잘 한다.
"고수는 하수와 큐를 섞지 않는다"
우리.. 좀 고수답게 살자. 지긋지긋하게 싫은 녀석들이 당한 사고지만 솔직히 불쌍하잖냐... 구원성금을 낼 마음이 생기지 않을 정도로 싫은 녀석들일테니 적극적인 위로와 도움을 전해줄 필요까지 없다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온 몸에 상처입은 놈을 소금밭에 넘어뜨려 굴리는 짓은 너무하지 않냐?
유태인이니까 가스실 실험으로 죽여도 괜찮다.
집시니까 태워 죽여도 상관없다.
조선인이니까 전쟁터에 총알받이로 써도 상관없다.
중국인이니까 지진 나서 다 죽어도 상관없다.
이게 뭐가 다르냐고 앙??
Posted by 스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