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5,000 짜리 도서문화상품권 6장이 생겨서 퇴근 후에 회사 근처에 있는 교보문고로 가서 여유롭게 어슬렁거리다가 3권을 사왔다.
골든티켓이코노믹 씽킹하이퍼포머상품권으로 구입해도 온라인으로 사는게 더 싸지만, 직접 서점에 가서 책들 사이를 누비고 다니며 즐기는 책 쇼핑의
여유로움이란 마우스 클릭질 몇번으로 편하게 주문하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상품권은 어디서 났냐고? (클릭)
점심 멤버들과 챠우에서 식사를 마치고 삼성플라자 뒷편 분수대 앞에서 햇살을 즐기던 중,
여대생인지-_- 여성 2명이 우리에게 접근해서, 목욕탕/미용실 이용실태에 대한 조사? 라는 걸 해달라고 하더라.
각각 20페이지 정도 되는 방.대.한. 분량이었는데, 하나당 도서문화상품권 5,000원짜리 1장씩 준다고 해서
그 자리에 있던 우리 모두는 흔쾌히(ㅎㅎ) 설문조사지를 들고 한참을 성의껏 기입해줬다.
4명 모두 5,000짜리 2장씩을 겟하고, 나는 몰아주기 한판하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다.
겜블을 좋아하지 않는 (사실 나도 안 좋아한다) 과장님 한분이 빠지고, 남은 과장님은 갈등을 하는것을
다른 과장님.... (음.. 나빼고 다 과장이네... -0-) 이랑 나랑 둘이서 꼬드겨서
판은 5000*6 짜리 판이 되었고,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가리기로 했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은밀한 우리들만의 도박이 시작되었고,
첫 판에 가위를 낸 김과장님이 보자기를 낸 우리 둘을 물리치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던 중
이과장님이 그런게 어딨냐고 삼세판을 해야 한다고 했다.
성격 좋은 김과장님은 그러자고 했고, 그 뒤로 3판을 내가 내리 이겨버렸다 -0-
모두에게서 상품권을 접수받고, 아는 사내 사행성 행위 금지조항을 어긴것을 입막음 하는 댓가로
모두에게 18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쏴야했다....
어쨌든, 남는 장사였잖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