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 많이 해봤을것이다. 나도 옛날엔 그랬다.
아무리 봐도 찍을 색히가 없었다. 고르는건 둘째치고,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똑같은데, 투표하러 왔다갔다 하는 시간조차도 아까웠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이나 더 자는게 백배 이득이다.
뭐 그랬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도 이 나라를 요모양으로 만들어 놓고 당당하게 고개 들고 살아가고 있는 뻔뻔한 기성세대들을 닮아가고 있는건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이것만은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다.
투표라는거, 전두환이랑 노태우 중에서 한 놈을 찍어야 된다고 해도 찍어야 되는거다.
물론, 이거.. 무지하게 어렵다 @.@
어렵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개색히랑 쉬발롬 중에서 대통령이 하나 나와야 된다면,
개색히가 나은지, 쉬발롬이 나은지 고민고민하고 한 놈을 찍어야 된다.
그게 무능한 기성세대들이 싸놓은 똥을 치우는 첫 걸음이다.
내가 싼 똥도 아닌데 왜 내가 치우냐고?
억울해도 어쩔 수 없다. 가만히 놔두면 똥만 늘어나서 더 이상 살아갈 수 가 없는 지경이다.
진짜 억울해서 눈물이 나도 개색히랑 쉬발롬 중에서 그나마 덜 나쁜 놈을 찍어야 되는게 투표다.
비전이 확실하고 청렴하고 능력 있고 온 국민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후보?
그런분은 없다. -_-
그러니까 그런 후보 기다리지 말고, 일단은 덜 나쁜 놈 부터 찾아서 표를 주는게
똥을 치우는 첫 걸음이다.
적어도, 우리 애새끼들이 나중에 커서 우리더러 이런 소리 하게 놔둘 수 는 없지 않냐?
Posted by 스카리

